대장동 로비'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검찰의 두 번째 영장 청구 끝에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을 상대로 이익 실현 등을 추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수 구속 혐의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약 5주 만입니다. 법원은 지난 6월30일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 제공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해 사실적, 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 청구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및 감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