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효능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치료법

eref1030 2025. 4. 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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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호흡기 질환 주의 필요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원인

매년 봄이 되면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합니다. 특히 천식, 비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기존 질환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료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시기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나무는 참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삼나무 등이며, 꽃가루는 3월 초부터 퍼지기 시작해 5월 초까지 공기 중에 높은 농도로 존재합니다.

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는 “꽃가루가 활발히 퍼지는 오전 시간대에는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꽃가루와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는 설명입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천식

천식은 알레르기 염증으로 인해 기관지가 좁아지는 만성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가 앓고 있을 만큼 흔한 병입니다. 어린이에게서 주로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고령층, 특히 65세 이상 노인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기침,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천명), 호흡곤란, 그리고 가슴이 조여오는 느낌 등이며, 특히 이른 새벽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꽃가루가 천식을 유발하는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흡입형 스테로이드제를 꾸준히 사용하면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면역치료도 고려할 수 있는데, 이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소량씩 몸에 노출시켜 면역 체계를 점진적으로 적응시키는 방식으로, 3~5년의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편,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과일 섭취 시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 교수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진 환자 중 약 40% 이상이 생과일을 먹을 때 입술, 혀, 목 등에 가려움이나 붓기 등의 증상을 경험하는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을 겪는다”고 말합니다.

이외에도 봄철은 미세먼지 농도가 연중 가장 높은 시기이므로, 호흡기 질환자들에게는 더욱 위험한 환경입니다.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며 실외 활동을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법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서는 원인 항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피부반응검사나 혈액검사를 통해 유발 원인을 확인한 뒤, 해당 물질을 피하는 회피요법,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통한 증상 조절 등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 면역요법이 있습니다. 이는 몸을 유발물질에 점차 익숙하게 만들어 알레르기 반응 자체를 줄이는 치료법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설하면역치료와 피하면역치료가 있으며, 설하면역치료는 혀 밑에 약을 놓고 녹여 복용하는 방식이고, 피하면역치료는 일정 주기로 팔에 주사를 맞는 방법입니다. 두 치료 모두 장기간 지속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강동경희대병원 안진 교수는 “코나 눈의 가려움뿐 아니라 전신 반응이나 기관지 관련 증상이 동반된다면 면역치료가 꼭 필요하다”며, “가벼운 증상이라도 전문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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