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을 의심할만한 초기증상을 알려주세요.

38도 이상의 발열이나 식욕부진, 인후통과 같은 증상은 비특이적이어서 진단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혀나 구강 내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많은 경우에는 손이나 발에도 수포성 발진이 동반되므로 이러한 특징적인 발진이 나타난 이후에야 임상적으로 의심이 가능합니다. 드물게는 손이나 발에만 발진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그럴 경우에도 몸통보다는 주로 말초 부위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수두, 헤르페스 구내염, 포진성 구협염과 같은 질병들도 수포성 발진을 동반할 수 있지만, 발진의 분포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감별이 가능합니다.

 

수족구병을 의심할만한 초기증상을 알려주세요

정의: 수족구병은 손, 발, 입에 콕사키 A 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한 감염으로 발진이 생기는 질병으로, 주로 4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어른에게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원인: 주로 감염자의 침, 타액, 진액 또는 배설물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됩니다.

증상: 입과 손, 발에 작은 수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다리 뒤쪽, 엉덩이, 사타구니 등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인후통과 식욕부진, 고열이 동반될 수 있으며, 고열이 심할 경우 열성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검사: 미열이 나는 어린이의 손, 발, 입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날 경우 주로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바이러스 검사로도 가능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됩니다.

치료: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대증요법으로 열 조절 및 구강 청결을 유지합니다. 심한 증상의 경우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탈수 및 저혈당 예방을 위해 소량씩 자주 먹이거나 수액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처음 2-3일 동안 증상이 가장 심하며, 그 후 호전되며 대부분 1주일 안에 자연회복됩니다. 드물게 뇌막염, 뇌염, 심근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생활습관: 예방접종은 없으나 손씻기, 아이들의 놀이기구 및 장난감 청결 유지가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FAQ:

Q. 임산부가 수족구병에 걸리면 태아에게도 감염될 수 있나요?

A. 일반적으로 임산부가 쉽게 감염되지 않습니다.

Q. 수족구병은 재발할 수 있나요?

A.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다르며, 다른 타입의 장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