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은 오는 26일 오후 세종 보훈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한다고 보훈부가 25일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취임식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헌화와 참배를 하고, 시아버지인 독립유공자 권태휴 지사 묘역도 찾을 예정입니다. 강정애 프로필 강정애(66)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참전용사의 딸이자 독립운동가의 손자며느리입니다. 강 후보자의 부친은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시할아버지인 백인(百忍) 권준(1895∼1959년) 선생님은 일제강점기에 약산 김원봉 등과 함께 의열단을 결성해 활동자금 관리 등 핵심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권 선생은 2010년 9월 국가보훈처에서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난 강 후보자는 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