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8일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국회 처리를 공언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를 심각하게 고려 중입니다. 대통령실은 거부권 행사가 총선 정국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서도, 해당 특검법이 여론몰이용이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 거부권 행사 하면? 25일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총선 후 김건희 특검' 머리기사의 보도들을 두고 상당히 불쾌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9일 해당 특검법이 악법이라며 '독소조항과 시점'을 근거로 들었고, 이에 대한 언론 기사가 독소조항을 빼고 시점을 총선 후로 늦춘다면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와 대통령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