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일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대전 교사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돼 온라인 상에 ‘신상이 털린’ 학부모들이 입장문을 올렸다 되레 논란을 더욱 키운 모양새입니다. 교사 유족 측은 해당 학부모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전 미용실 학부모 입장문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해당 학부모 A씨의 입장문이 올라왔습니다. A씨는 "먼저 고인이 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면서 "세상에 퍼진 루머들이 진정성이 아닌 악성루머들로 비화되어 저희 입장을 표명하고자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습니다. A씨는 "2019년 입학 후 아이의 행동이 조금씩 이상해지는 걸 느꼈다"며 "아이가 틱장애 증상이 보이고, 대답도 하지 않고, 작은 소리에도 귀를 막고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