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민주·개혁 진영의 여러 정치세력이 연합하는 방식의 위성정당 창당을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이 6일 창당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창당과 공천까지 밭은 일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범야권의 ‘맏이’를 자처한 민주당이 창당의 주도권을 틀어쥐려 하면서 난항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통합을 위한 협상의 틀부터 연합신당에 참여하는 세력의 범위, 그리고 가장 큰 쟁점이 될 지역구 단일화와 비례대표 지분 등 연합 방식까지, 첨예한 의제를 두고 야권 내 힘겨루기가 본격화할 걸로 보입니다. 통합비례정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행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거제도인 ‘준연동형제’ 유지 입장과 함께 위성정당 창당 방침을 밝히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는 모습입니다. 조 전 장관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