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밝힌 ‘민주개혁선거대연합’ 구상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전국민적인 지탄을 받았던 비례위성정당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지난 총선에서 소수정당과 연대한 것과 달리 민주당이 주도권을 쥐고 비례위성정당을 창당해 과반의 의석수를 확보하겠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비례위성정당지난 총선 당시에는 민주당이 창당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 앞 순위는 소수정당 몫으로 비워둔 바 있습니다. 당시 비례 순번 1~10번까지는 시민사회 추천 후보와 용혜인 기본소득당·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에게 양보하고 11번부터 민주당이 자체 공천한 후보를 배치했습니다. 이들은 당선된 뒤 각자의 당으로 돌아갔고, 나머지 비례 의원들은 합당 형태로 흡수 통합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소수정당이 비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