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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오비 벌타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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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라운드 중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이 바로 OB가 났을 때입니다. 티샷이 흰 말뚝을 넘어가는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지죠. 벌타가 1개인지 2개인지, 어디서 다시 쳐야 하는지 헷갈리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한국 골프장에서는 OB티라는 독특한 로컬룰이 적용되기 때문에 더욱 혼란스럽습니다. 오늘은 골프 OB 벌타 계산법부터 페널티 구역 처리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 OB의 정확한 의미와 판정 기준

OB는 Out of Bounds의 약자로, 우리말로 하면 경계 밖을 의미합니다. 골프 규칙에서는 위원회가 정의한 코스 경계 가장자리 밖의 모든 영역을 OB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골프장이 정해놓은 플레이 가능 구역을 벗어난 것이죠.

OB 구역은 보통 흰색 말뚝이나 흰색 선으로 표시됩니다. 간혹 울타리나 담장으로 경계를 나타내는 골프장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경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인데, 판정 기준이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말뚝으로 표시된 경우 말뚝의 코스 쪽 가장 안쪽 면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말뚝과 말뚝을 연결한 가상의 선이 경계가 되는 것이죠. 공의 전체가 이 선을 완전히 넘어가야 OB로 인정됩니다. 만약 공의 일부라도 경계선 안쪽에 걸쳐 있다면 그 공은 인바운드로 플레이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흰색 선으로 표시된 경우에는 선 자체가 OB 구역입니다. 따라서 공이 선 위에 놓여 있더라도 공의 일부가 코스 쪽으로 나와 있지 않다면 OB로 처리됩니다. 선 위에 살짝 걸쳐 있는 것만으로는 인바운드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OB 경계는 수직으로도 적용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코스 안에 뿌리를 둔 나무의 가지가 OB 구역 위로 뻗어 있을 때, 공이 그 가지에 올라가 있다면 OB로 처리됩니다.

🔢 OB 벌타의 정규 규칙과 계산 방법

OB의 정규 벌타는 1벌타입니다. 많은 분들이 2벌타로 알고 계시지만 이것은 오해입니다. 다만 1벌타를 받고 원래 쳤던 자리로 돌아가 다시 쳐야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타수가 2타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를 스트로크 앤 디스턴스(Stroke and Distance)라고 부르는데, 말 그대로 1벌타(스트로크)를 받고 거리(디스턴스)만큼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티샷이 OB가 나면 1벌타를 받고 다시 티잉 구역에서 세 번째 샷을 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예시로 살펴보겠습니다. 파4 홀에서 티샷(1타)을 쳤는데 OB가 났습니다. 1벌타가 추가되어 2타가 되고, 다시 티잉 구역에서 치는 샷이 3타째가 됩니다. 이 공이 페어웨이에 안착했다면 다음 세컨드 샷은 4타째로 기록됩니다.


상황 타수 계산
티샷 1타
OB 발생 +1벌타 (누적 2타)
티잉 구역에서 재타격 3타째
페어웨이 세컨드 샷 4타째
그린 온 5타째
1퍼팅 홀아웃 6타(더블보기)

세컨드 샷이나 서드 샷에서 OB가 나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됩니다. 페어웨이에서 두 번째 샷(2타)을 쳤는데 OB가 났다면, 1벌타가 추가되어 3타가 되고 같은 자리에서 다시 치는 샷이 4타째가 됩니다.


상황 타수 계산
티샷 성공 1타
세컨드 샷 2타
OB 발생 +1벌타 (누적 3타)
같은 위치에서 재타격 4타째

 

🏌️ 한국 골프장의 OB티 로컬룰 이해하기

한국 골프장에서는 대부분 OB티 또는 특설티라는 로컬룰을 운영합니다. 이것은 정규 골프 규칙에는 없는 한국만의 독특한 시스템입니다. 정규 규칙대로라면 티샷 OB 시 다시 티잉 구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경기 시간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룰이죠.

OB티는 보통 페어웨이 중간쯤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티샷이 OB가 났을 때 뒤로 돌아가지 않고 이 OB티에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단, 이때는 2벌타를 받게 됩니다.

 

 

왜 2벌타일까요? 정규 규칙대로 하면 1벌타를 받고 티잉 구역에서 3타째로 다시 티샷을 합니다. 이 3타째 티샷이 잘 맞아서 OB티 근처 페어웨이에 떨어졌다고 가정하면, 다음 샷은 4타째가 됩니다. OB티 로컬룰은 바로 이 상황을 가정한 것입니다.

티샷(1타) + OB벌타(1타) + 가상의 재티샷 거리(1타) = 총 3타 누적 상태에서 OB티에 도착. 따라서 OB티에서 치는 샷은 4타째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2벌타를 받은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죠.


 

적용 규칙 티샷 OB 후 다음 샷 벌타
정규 규칙 티잉 구역에서 3타째 1벌타
OB티 로컬룰 OB티에서 4타째 2벌타

프로 대회나 공식 아마추어 경기에서는 OB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정규 규칙에 따라 티잉 구역으로 돌아가 3타째를 쳐야 합니다. OB티는 어디까지나 일반 라운드에서 경기 속도를 높이기 위한 편의 시설입니다.

💧 페널티 구역(해저드) 벌타와 구제 방법

2019년 골프 규칙 개정 이후 기존의 워터 해저드와 래터럴 워터 해저드는 각각 노란 페널티 구역과 빨간 페널티 구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용어는 바뀌었지만 기본적인 처리 방법은 비슷합니다.

페널티 구역은 1벌타를 받고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OB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공이 페널티 구역에 들어간 지점 근처에서 드롭하여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노란 페널티 구역(노란 말뚝)에서의 구제 옵션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직전 스트로크를 한 위치에서 다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둘째, 공이 마지막으로 페널티 구역 경계를 넘은 지점과 홀을 연결한 선상에서 뒤쪽으로 원하는 만큼 물러나 드롭할 수 있습니다. 셋째, 페널티 구역 안에서 공을 그대로 치는 것도 가능합니다.

빨간 페널티 구역(빨간 말뚝)에서는 위 세 가지 옵션에 더해 측면 구제가 추가됩니다. 공이 마지막으로 빨간 페널티 구역 경계를 넘은 지점에서 2클럽 길이 이내에 드롭할 수 있습니다. 단, 홀에 가깝게 드롭하면 안 됩니다.


구분 노란 패널티 구역 빨간 패널티 구역
벌타 1벌타 1벌타
구제 옵션 1 직전 위치에서 재플레이 직전 위치에서 재플레이
구제 옵션 2 후방선 구제 후방선 구제
구제 옵션 3 페널티 구역 내 플레이 페널티 구역 내 플레이
구제 옵션 4 불가 측면 구제(2클럽 이내)

페널티 구역의 말뚝은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로 분류됩니다. 플레이에 방해가 된다면 뽑아도 무방합니다. 반면 OB 말뚝은 절대 뽑으면 안 됩니다. OB 말뚝은 코스의 경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움직일 수 없는 고정물에 해당합니다.

📋 잠정구와 분실구 상황에서의 타수 계산

티샷이 OB인지 아닌지 애매한 경우 잠정구를 선언하고 다시 칠 수 있습니다. 잠정구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제도로, 원래 공을 찾으러 가기 전에 미리 예비 공을 쳐두는 것입니다.

잠정구를 칠 때는 반드시 동반자에게 잠정구를 친다고 선언해야 합니다. 선언 없이 그냥 다시 치면 그것은 잠정구가 아니라 인플레이 볼이 되어 버립니다.

원래 공을 찾았고 그 공이 인바운드에 있다면, 잠정구는 무효가 되고 원래 공으로 플레이를 계속합니다. 하지만 원래 공이 OB이거나 3분 안에 찾지 못하면 잠정구가 인플레이 볼이 됩니다.

복잡한 상황을 예시로 살펴보겠습니다. 티샷이 애매하게 OB 쪽으로 날아갔습니다. 잠정구를 선언하고 다시 티샷을 쳤는데, 이 잠정구마저 확실하게 OB 구역으로 넘어갔습니다. 원래 공을 찾으러 갔지만 역시 OB 구역에 있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OB티로 가면 몇 타째일까요?

정답은 6타째입니다. 첫 티샷(1타) OB로 +1벌타, 잠정구 티샷은 3타째(이미 OB를 가정한 상태), 잠정구도 OB로 +1벌타 추가, OB티 로컬룰 적용 시 +2벌타. 1+1+1+1+2=6타째가 됩니다.


상황 타수
첫 티샷 1타
OB 발생, 벌타 추가 +1벌타 (누적 2타)
잠정구 티샷 3타째
잠정구도 OB, 벌타 추가 +1벌타 (누적 4타)
OB티 로컬룰 적용 +1타 (티샷 거리)
OB티에서 치는 샷 6타째

분실구의 경우도 OB와 동일하게 처리됩니다. 3분 이내에 공을 찾지 못하면 분실구로 간주되며, 1벌타를 받고 직전에 쳤던 위치에서 다시 플레이해야 합니다.


❓ FAQ

OB와 해저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OB는 1벌타를 받고 반드시 원래 쳤던 위치로 돌아가야 합니다. 반면 해저드(페널티 구역)는 1벌타를 받고 공이 들어간 지점 근처에서 드롭하여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OB가 더 큰 페널티를 주는 셈이죠.

OB 말뚝에 공이 맞고 코스 안으로 들어오면 어떻게 되나요?

공이 OB 말뚝에 맞았더라도 최종적으로 인바운드에 정지했다면 그대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OB 판정은 공이 최종적으로 정지한 위치를 기준으로 합니다.

잠정구와 멀리건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잠정구는 정식 골프 규칙입니다. 원래 공이 OB이거나 분실될 가능성이 있을 때 시간 절약을 위해 미리 치는 것입니다. 멀리건은 정식 규칙이 아니며, 친목 라운드에서 동반자들의 양해 하에 첫 티샷을 무르고 다시 치는 것을 말합니다.

OB 구역으로 들어간 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은 얼마인가요?

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은 3분입니다. 2019년 규칙 개정 전에는 5분이었으나 현재는 3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3분 안에 찾지 못하면 분실구로 처리됩니다.

세컨드 샷이 OB가 나면 어디서 다시 쳐야 하나요?

정규 규칙에 따르면 세컨드 샷을 쳤던 그 위치로 돌아가서 다시 쳐야 합니다. 로컬룰로 OB티가 있다면 그곳에서 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세컨드 샷용 특설티는 없습니다. 이 경우 원래 위치에서 다시 치게 됩니다.

해저드 안에서 공을 그대로 치면 벌타가 없나요?

네, 페널티 구역 안에서 공을 있는 그대로 치면 벌타 없이 플레이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드레스 시 클럽을 땅에 대거나 물에 닿게 해도 벌타가 없습니다. 2019년 개정 이후 페널티 구역 내에서의 제한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노란 말뚝과 빨간 말뚝 중 어느 쪽이 더 유리한가요?

빨간 말뚝(빨간 페널티 구역)이 더 유리합니다. 노란 말뚝보다 구제 옵션이 하나 더 많기 때문입니다. 빨간 페널티 구역에서는 측면으로 2클럽 이내에 드롭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됩니다.


면책조항: 본 글은 2026년 1월 기준 골프 규칙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골프장마다 로컬룰이 다를 수 있으므로, 라운드 전 해당 골프장의 로컬룰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식 경기에서는 정규 R&A/USGA 규칙이 적용되며, 로컬룰에 따른 OB티 사용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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